누수가 발생하면 대부분 아래층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반대로 위층 바닥이 젖어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월곶동 누수탐지에서는 아래층에는 크게 피해가 가는 상황은 아니어서 조금 지켜보고 있으셨지만 저희가 누수검사를 하기 위하여 장판을 들어냈을 때 상당히 축축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밖에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이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꼭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아 불필요한 공사를 미연에 방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층만 확인해 봤을 때에는 단순히 싱크대 하수구가 역류하여 발생하는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보다 정확한 확인을 하기 위하여 하수구뿐만 아니라 수도배관까지 점검을 해 주었습니다.
먼저 월곶동 누수탐지는 하수관에서의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고요 역류로 인한 바닥 얼룩 역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수도배관에 압력을 넣어 배관에서 발생한 문제 여부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온수배관에서 압력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관에 넣은 압력이 빠진다는 것은 어디론가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탐지를 위하여 장판을 열어 보니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기존에 월곶동 누수탐지 공사한 흔적 역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쭈어 보니 몇 년 전 누수공사를 했었다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서 누수음이 확인되어 바로 착굴을 진행하였습니다.
왼쪽이 새로 공사한 부분이고 오른쪽 녹색배관이 카이텍배관으로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부분인데요 혹시나 지난번 월곶동 누수탐지 공사업체에서 배관연결을 잘못한 것이 아닌가 가장 먼저 확인을 해 보았지만 나쁘지 않게 작업이 되어 있었는데요 오른쪽에서 또 다른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카이텍배관이 여러 문제로 인하여 이미 오래전 단종된 상황으로 지금 남아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요 특히나 온수배관이 자주 터지기에 또 이러한 누수가 발생한다면 전체 교체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는 점.
잘라내고 확인을 해 보니 작은 크랙을 볼 수 있었고요 최대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없을 때까지 확인한 뒤에 다시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시흥 월곶동 누수탐지 시에 보면 여러 종류의 배관들이 매립되어 있는 지역인데요 각각의 배관 특징을 잘 알아야 차후에 이와 같이 반복되는 상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누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사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은 꼭 명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 뒤에 다시 압력을 걸어 배관에 이상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추가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요 미장까지 말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